유명 할리우드 배우 엘렌페이지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녀는 본인이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공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그녀에 대한 폭발적인 이슈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전 그녀는 동성애를 고백하기도 했기 때문에 더욱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동성애 커밍아웃에 그치지 않고 엠마 포트너와 동성 결혼까지 하면서 세간의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던 엘렌페이지에게 또 한번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네요. 바로 트랜스젠더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라고 해야 하는지 그녀라고 해야하는지 지칭이 헷갈리기도 하네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서 공개하였고 거기서는 본인이 트랜스젠더라는 말과 동시에 이전 이름까지도 공개를 하였습니다. 엘렌페이지의 성전환수술전의 이름은 엘리엇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을 지칭할 때 '그'라는 표현을 써달라고 까지 했네요. 하지만 성전환을 했는데 왜 굳이 He라는 표현을 써달라고 했는지는 살짝 의문이 듭니다.
이것에 이어서 엘렌 페이지 본인의 선택에 후회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선택을 사랑하고 있으며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표현까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했지만 최측근은 모를수가 없었던 일입니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인데 이런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를 지지해주고 비밀유지를 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면서 그 포용력에 감명받았다는 말도 하였습니다. 본인 역시도 유명인으로서 세상을 좀 더 포용적이게 만들겠다는 언급까지도 하였네요.
이에 대한 주제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에 대한 찬반, 그리고 세부적인 요소에 대한 견해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후천적인 영향보다 선천적인 부분이 강한 저런 요소들에 대해 꼭 본인의 잘못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 현실이다보니 저 역시도 뭐라할 입장이 못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공인임에도 불구하고 저런식으로 세상에 밝히는 용기 하나만큼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 사진은 엘렌 페이지의 성전환전 SNS를 통해 올린 사진입니다.